[금주일기Ⅵ] 여신93(3.28)
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다 왔다. 친구에게 받을 것이 있다기에 같이 저녁을 먹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내가 늦은 저녁을 먹는 동안 같이 옆에서 얘기를 하는 것만도 너무 좋았다. 여신에게 그동안 듣지 못한 일 얘기도 듣고 여신의 애교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내일은 여신과 내가 모두 바쁠 예정이다. 여신이 요즘 연애로 신나있는 S를 보자고 농담삼아 이야기했지만 사실 우리가 바빠서 내일은 불가하다. 내일이 정말 중요하다. 이번주 내로 무언가 변화를 이끌어야한다. 여신도 나도 모두 각각 화이팅이다. 그래도 정말 오랜만이긴 한가보다. 여신의 얼굴을 보자마자 우린 서로 오랜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여신은 친구와의 저녁이 부족했는지 늦은 저녁을 먹는 내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불닭볶음면과 만두를 함..
금주일기Ⅵ
2021. 3. 29.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