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Ⅵ] 여신78(3.13)
은 그래에 가장 바쁜 일주일을 보낸듯 하다. 내일은 여신이 또 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다. 바쁜게 좋은거라고 말을 했다가 까불지말라는 여신의 귀여운 잔소리를 들었다. 언제쯤 내 입에서 여신에게 귀엽다는 소리가 멈출지, 아마도 평생 불가능할 것 같다. 오늘은 잠자고 책읽으면서 체력을 보충하는 타임을 가졌다. 지금 보충해놔야 한다. 여신도 오늘 그래도 비교적 쉰 것 같다. 밤이 되어서야 잠시 전화로 발제문을 가지고 토의를 하고 내일 할 일을 마무리하고 전화를 끊었다. 얼른 일이 끝나고 주말에 내려갈 수 있도록 해야 겠다. 내가 못 내려가니 여신이 걱정되고 여신도 나름대로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다. 같이 있을 때 몇 시간은 그냥 눈만 감았다 뜨면 지나가는 시간이지만 떨어져 있을 때에는 그렇게 시간이 안 갈 수가 ..
금주일기Ⅵ
2021. 3. 13.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