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어제와 오늘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내가 없어도 혼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여신을 보니 어제에 이어서 이틀 연속으로 대견하다. 여신과 느긋하게 맥주와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 하다는게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다. 일이 다 끝나면 여신과 느긋하게 커피 한 잔에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삶이 녹록지만은 않다. 집으로 들어가는 중에 여신이 옛날통닭이 먹고 싶다고 해서 통닭을 사들고 들어갔다. 여신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여신에게 통닭을 계속 사줄 수 있게 최선을 다 해야 겠다. ------------------------------------------------------------ 일찍 끝난 기념으로 T팀장님, 친구 J와 오겹살과 딱새우에 소맥, 소주를 여러 잔 마셨다. 실패.
의 날이다.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그래서 여신과 조졸한 저녁 만찬에 맥주를, 그리고 소화를 시키고 여신의 슬리퍼도 사올겸 집 앞 편의점까지 산책을 다녀왔다. 슬리퍼를 뜯지 않고 우선 넣어 놓겠다던 여신은 자기전까지도 집 안에서 새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녔다. 역시 아가아가하다. 퇴근을 하고 왔더니 여신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래도 3시간 동안 집중하는 여신의 모습을 보니 멋있기도 하면서도 대견하다. 나는 여신의 화상캠을 피해 오랜만에 군대에서 했던 낮은 포복으로 집 안을 왔다갔다 했다. 자기전에 느끼는 거지만 여신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여러모로 느낀다. 내 삶의 활력소는 대부분 여신으로부터 출발한다. 저녁에 여신에게 도움을 구했던 동기의 말대로 여신은 가끔 지혜의 여신같기도 하다. 난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