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VII] 여신60(9.11)
의 브릴리언트 아이디어로 덕수궁을 오랜만에 갔다. 사실 오전 수업을 듣고는 분주했다. 점심을 중식으로 얼른 헤치우고는 여신의 옷과 신발을 보러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날씨는 완벽했다. 여신은 옷을 사서 매우 좋아했고 또 부츠가 꼭 맞아 감격을 금하지 못했다. 결국 그렇게 부츠는 밤에 여신에 의해 주문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여신의 기분이 너무 좋은 찰나 터미널 근처에서 마무리로 맥주를 한 잔 즐기려던 우리는 여신의 아이디어로 중간 시청에서 피자를 먹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날씨가 다 했다. 가게에는 낮이라 그런지 창문을 열어놓았는데 멀리 보이는 시청 잔디밭과 햇빛이 조화로웠다. 그렇게 저녁이 되어서야 차를 타고는 여신의 생일 기념 데이트를 마쳤다. 제때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여신에게는 미안하다. 그럼에도 제일..
금주일기Ⅶ
2021. 9. 12.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