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VII] 여신68(9.19)
과 일요일 아침이면 하나씩 받게 되는 과자다. 여신이 준 임무로 아침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내려갔으나, 공교롭게 잠시 미루게 되었다. 대신 바쁜일이 끝나는대로 내가 꼭 하기로 했다. 여신의 동생이 오늘 또 귀여움 한 건을 했다. 나도 조만간 애기들의 그런 모습을 보는 맛에 지갑을 여는 나이가 되겠구나 싶다. 그래도 시골을 가는 찰나에 여신을 데려다줄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은 나름 야외수업이었다. 막상 할머니, 할아버지보다 목사님 얼굴만 오래 보다가 와버렸다. 여신은 내일 친구들을 만난단다. 재미있는건 친구모임을 두 탕을 뛴다. 점심타임, 저녁타임으로 여신의 인기는 아주 대단하다.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여신의 좋은 성격 덕분일 수도 있다. 내일 여신에게 기프티콘을 쏘지 않은 친구들은 밥을 사지 않을까 ..
금주일기Ⅶ
2021. 9. 20.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