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Ⅵ] 여신8(1.2)
과 지난주까지 이틀에 한 번씩 보다가 이번주는 며칠 서로 휴식을 취했다. 드디어 내일 여신을 보는 날이다. 방역조치 연장으로 지난주에 이어 우리는 또 당분간 조금 피곤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뭔가 재미는 있다. 한시간 텀에 부랴부랴 우리집 부엌에서 간단히 여신과 점심을 때우고 있노라면 뭔가 소확행느낌도 든다. 카페를 갈 수 있어야 하는데 2주를 또 기다려야한다. 그마저도 그때가서 어떻게 바뀔지는 미지수다. 집데이트를 계속 해야할 상황이다. 여신의 어머님이 내가 여신을 적극 지지해준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셨나보다. 물론이다. 나는 여신이 마음먹고 하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응원해줄 수 있다. 꽉막힌 여느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래서 내일은 공과사를 구분해야 하는 날이다. 지난주에 이어 여신은 내일도 분명..
금주일기Ⅵ
2021. 1. 2.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