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Ⅵ] 여신26(1.20)
은 오늘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쳤을거다. 옆에서 보는 내내 안쓰러웠다. 그래도 그만큼 몸과 마음이 넓은 여신은 또 이해를 해준다. 얼른 이런 여신의 모습을 엄마, 아빠한테 자랑해야겠다. 만일 여신과 전화통화중이었다면 여신은 분명 마음껏 자랑할 수 있도록 전화를 끊겠다고 했을 것이다. 오늘 여신과 낮에 데이트를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카페에 갔다. 단순히 카페를 간게 아니라, 카페 내부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를 마셨다. 물론 중간중간 연락으로 바쁘기는 했지만 카페 그 자체는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다. 오랜만이라 여신과의 카페타임이 더더욱 반가웠다. 사촌동생녀석이 오는 바람에 아버지와 둘이서 여신을 데려다주었다. 그마저도 우리를 따라가겠다는 애기녀석을 간신히 떼어놓고 왔다. 데려갔다면 오고가는 내내 수다가 끊이..
금주일기Ⅵ
2021. 1. 21.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