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일기Ⅵ] 여신10(1.4)
과의 차 한 잔이 부쩍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여신은 어제 급하게 먹었던 점심이 탈이었는지 자면서부터 오늘까지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나보다. 그 말을 듣고부터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돌봐주어야할 것 투성이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 컨디션을 체크하고 일정을 정하자고 했다. 내일 여신을 만날 계획이었는데, 우선 맛있는걸 먹으러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내일 다시 연락을 해보기로 했다. 내일 누군가를 잠시 만난다. 보기 싫은 사람을 보는 것, 하기 싫은 것도 하는게 어른이라 했던가. 사실 달갑지는 않은게 사실이다. 피곤하다. 휴, 그래도 그러지 말아야겠지 싶다. 세상을 사는 지혜이겠지. 아무튼 여신만 괜찮아지면 좋겠다. 얼마전 동생도 비슷했던것 같은데, 조금 나아지더라도 며칠 몸관리는..
금주일기Ⅵ
2021. 1. 4.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