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플레이팅에 감각이 있다. 시켜준 그래놀라가 입에 맞았나보다. 다이어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겠다. 여신의 동생도 맛있다고 했단다. 여신과 여신의 동생, 어머니까지 먹을 수 있게 더 시켜줘야겠다. 월요일까지는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신과 주일에 같이 올라가기로 했다. 소소한 행복을 즐겨야겠다. 여신이 먹고 싶어하는건 다 사줄거다. 여신의 가족이 막내의 고3 시작을 앞두고 여행을 다녀오나보다. 나도 여신과 얼른 여유부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낮에 K형이 너는 쉴 복은 없나보다고 말했는데, 사실 최근 며칠 쉬긴 쉬었다. 따라서 정확히 말하자면 쉴 복이 없다기보다. 더 쉴 복이 없다. 배고프다. 사촌이 고도비만인건 비만인 것이고, 그렇다고 나까지 왜 강제 금식을 해야하는 것인지 이해가 잘 가..
과 올해 쉬면서 서로의 집에서만 통화를 하다가 갑작스레 혼자 올라오게 되었다. 며칠 쉬었더니 벌써 습관이 들었는지 몸이 무겁다. 습관이 이렇게 무섭다. 그래도 이번주는 우선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옳은 선택이지는 모르겠다. 다만, 대게 많은 일들이 걱정한 만큼보다는 결과적으로 덜 부정적이라는 점을 위안삼아야겠다. 여신은 벌써 자격증 준비에 돌입했다. 틈틈이 운동도 잊지 않는다. 역시 여신은 한다면 한다. 그래놀라도 맛있다면 나중에 또 사줘야겠다. 요거트에 섞어 먹기 좋게 그릇도 준비했나보다. 막상 돌아보니 며칠 쉬었던 기간도 금방 지나갔다. 여신은 놀러가는 것과 내가 일하는 것 모두를 바라니 우선 급한일을 하고난 후 놀기도 해야겠다. 닭갈비 사줄게. 곧! --------------------------..